'우아한모녀' 최명길, 차예련 행복위해 지수원에게 무릎꿇어[★밤TView]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3.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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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최명길이 차예련의 행복을 위해 지수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차미연(최명길 분)과 서은하(지수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은하와 홍인철(이훈 분)은 한유진이 자신들이 잃어버렸던 아이, 홍유라라는 것을 확인했다. 서은하는 충격을 받고 "당장 만나서 내가 엄마라고 할거야. 내 딸을 이렇게 가까이에 두고 몰랐어"라며 바로 차미연 집으로 향했다.

차미연은 갑작스레 들어 닥친 서은하에 "네 딸을 왜 여기 와서 찾아"라고 말했고, 서은하는 그런 차미연의 뺨을 때리며 "입 닥치고 우리 유라 어디있는지나 말해. 제니스 어딨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차미연은 발뺌했고, 이에 서은하는 차미연의 눈 앞에 유전자 검사지를 들이밀었다. 그러자 차미연은 "그래, 제니스 네가 찾는 홍유라 맞아. 근데 네가 뭔데 내 딸을 내놓으라고 해. 제니스 내 딸이야. 너는 낳기만 했지, 키운 건 나야"라고 주장했다.


서은하는 "그래서 너도 해준이한테 엄마라는 말 못하는거야"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에 차미연은 "그래. 난 해준이 행복 위해서라면 엄마 안해도 돼. 네가 유진이한테 한 짓 생각하면 당당히 엄마라고 말할 수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서은하는 "왜 못해. 해준이한테 엄마라는 말도 못하고 숨어서 훔쳐보는 주제에"라며 흔들림 없이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 차미연은 그런 서은하의 뺨을 내리친 후 "하늘이 무섭지 않아? 네가 그런 짓을 하고도 어떻게 뻔뻔히 그 입을 나불거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은하는 "난 네 아들 제이 그룹의 후계자로 만들어줬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넌 내 딸을 유괴해서 복수의 도구로 써먹었잖아"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차미연은 "애초에 네가 진심으로 사과만 했다면 유괴도 안했어.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너야"라며 서은하를 노려봤다.

하지만 차미연은 서은하가 한유진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려 하자 태도를 바꿨다. 차미연은 "유진이 절대 알면 안돼. 난 내 죗값 받으면 돼. 근데 유진이 건들지 마. 이제 겨우 행복해지려는데 30년 만에 나타난 엄마 때문에 다시 불행해져야겠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서은하는 "복수에 이용한 너랑 사는 게 더 큰 불행이지. 내가 원수의 아들하고 내 딸 결혼시킬 거 같아?"라며 한유진을 불행의 길로 이끌려 했다.

결국 차미연은 서은하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차미연은 "내가 잘못했어. 애들은 죄가 없잖아"라며 진실을 숨겨주길 애원했다. 그럼에도 서은하는 "천하의 캐리가 무릎을 다 꿇네. 네가 제일 불행한 게 뭘까? 네 아들이 불행해지는 거겠지"라며 표독하게 차미연을 노려봤다.

차미연은 "내 아들이 불행해지면 네 딸은 행복해? 우리 딸은 행복해?"라며 오열했지만, 서은하는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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