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3차례 유산 끝 엄마됐다..응원 봇물[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3.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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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가 마침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어렵게 아이를 품에 안은 그를 향한 네티즌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생 신고 합니다"라며 지난 3일 오후 6시 43분께 3.25kg 아이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이어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태명)가 어제 태어났다. 유도 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했다. 자연제왕(자연스럽게 제왕절대 수술했어요)"이라며 "자연분만은 쉽지 않았다. 처음 느껴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은 넓어진 듯하다"고 출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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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정정아는 출산에 앞서 세 차례 유산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 1월 임신을 알리며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정정아는 어렵게 얻은 아이인 만큼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며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출산 시기와 겹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두려움과 아쉬움도 표현했다. 그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며 "면회가 부모님 포함 금지돼 있다. 남편도 재입장이 금지다. 찾아와 주신다고 연락 주시는데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정정아의 행복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아이랑 행복하세요" "힘들게 태어난 만큼 아프지 않고 잘 자라길 바랍니다" "산모도 아이도 건강했으며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1999년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백설공주', '변호사들', '산너머 남촌에는' 영화 '작업의 정석', '화려한 휴가'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7년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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