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연예인? 사실무근" 기획사들, 루머 법적대응 예고[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3.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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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연예계가 근거없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중심으로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천지 신자들이 대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속칭 '지라시'가 확산됐고, 일부 연예인들의 이름이 '지라시'에 거론됐다. '지라시'에 거론된 연예인들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톱스타들이 나열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에 거론된 이들은 직접, 혹은 소속사를 통해 이를 부정하고 나섰다. 먼저 청하는 지난2일 데뷔 1000일 기념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코로나 19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최근 청하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직후 동행했던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스태프를 포함해 저까지 우려하실 만한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여러분들 걱정할 만한 일은 없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아이비와 테이가 SNS를 통해 직접 루머를 해명하며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 "거짓 정보를 재미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지자 4일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다. 배우 유준상, 지성, 이준기, 문근영, 천우희, 박민영, 문채원, 신세경, 박은빈, 홍은희, 김지수, 김효진 등이 속해있는 배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전일 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특정 종교단체와 당사 연기자를 연관 짓는 허위사실을 제보받았다. 루머는 근거 없는 사실이며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배우 손현주, 정려원, 주지훈, 소이현, 인교진, 손담비, 박수진, 김동욱 등이 속해있는 키이스트 측 또한 "사실과 무관한 루머 생성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해 모든 법적인 절차를 따져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으며, 배우 고수, 김고은, 박보영, 이병헌, 정우 등이 속한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 할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방송인 유재석, 걸그룹 AOA 등이 속한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그룹 동방신기, NCT,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당사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루머 작성, 게시, 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허각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또한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지효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 또한 스타뉴스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당사 소속 배우와 특정 종교가 관련됐다는 허위사실은 사실무근 가짜뉴스"라며 "소속 배우에게 피해를 준다고 판단될 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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