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루나 "설리한테 너무 미안해..먼저 다가갈걸"[별별TV]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3.03 21:2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루나가 설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f(x)의 메인보컬 루나가 출연했다.


이날 루나는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밥이'를 소개했다. 루나는 "'밥이'는 'hot summer' 때 데리고 왔다. 그때 설리가 예전에 너무 외로워해서 저희 엄마랑 저랑 물색해서 '그럼 강아지를 한 번 키워보자'해서 숙소에 데리고 온 강아지가 밥이다. 설리의 첫 강아지"라고 전했다.

루나는 설리의 부고를 처음 들었을 당시 길거리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루나는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설리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 '언니, 나 언니 보고싶어'라고. 진짜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너무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 걸. 한 마디라도 더 해줄 걸. 사랑한다고 더 말해줄 걸"이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