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자가격리 논란..국립발레단 사과→비난 계속[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3.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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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 자가격리 방침을 어긴 것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예술감독이 지난 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국립발레단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는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사과문 속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나대한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코로나 19 관련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불구, 일본에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게재한 게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다. 대구 등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 이에 국립발레단은 해당 공연 출연자들에게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다. 2월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대한이 일본 여행을 다녀 온 것이 알려지게 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 시기가 어느 때인데" "진짜냐" "징계 결과 어떻게 나올지" "실망이다" 등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나대한이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 했지만, 네티즌들은 기사 댓글 및 온라인 커뮤니티, 개인 SNS 등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코로나 19 지역 확산으로 국민들이 안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대한의 이 같은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나대한. 그와 그가 속한 국립발레단이 향후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10월 신입단원 선발오디션을 통해 국립발레단 정단원이 됐다. 또한 2018년 방송된 엠넷 '썸바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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