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황민현, 코로나19 음성 판정..'하바마' 촬영재개[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3.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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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1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청하는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당시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상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 또한 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었다.

소속사는 "검사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하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에 다녀온 연예인들을 향한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몽클레르 지니어스 2020'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바 있다.


이에 황민현 측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황민현을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온 스태프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당분간 일정을 잡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인파가 많이 모이는 쇼케이스부터 콘서트까지 일정이 대부분 최소된 바 있다. 그러나 연예계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특히 드라마 촬영 현장이 직격타를 맞았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측은 한 스태프가 코로나 19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한다고 알려와 이날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촬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tvN 새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촬영을 연기했다.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약 일주일 가량 쉬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촬영 재개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번 주 중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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