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유재명, '장가그룹'위해 子안보현도 버렸다[★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입력 : 2020.03.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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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이태원클라쓰' 방송화면 캡쳐


유재명이 장가그룹을 위해 아들까지 포기해 모두를 놀래켰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이 장가그룹의 회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들 장근원(안보현 분)을 직접 신고하는 파격적인 방법으로 박새로이(박서준 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장근원은 십 년 전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로 입건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고 이를 무죄 처리를 하는 한편 장가그룹의 회장 해임안에 올라 주주총회가 소집됐다. 이에 박새로이와 강민정은 장대희를 몰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고대했다. 그러나 갑자기 기자회견을 연 장대희는 장근원에 대한 진실을 밝히며 장근원을 유죄 구속시켰다.

장대희는 "자식 교육 잘못시킨 점 깊이 사죄드린다. 아들이 처음 검찰 출석을 마치고 돌아온 그날 저는 아들의 입에서 직접 '십 년 전 뺑소니 사고는 자신이 일으켰다'라는 말을 들었다. 아버지가 준 돈으로 다른 사람을 사주해서 대신 죄를 받게 했다며 말하더라"라며 장근원의 잘못을 밝혔다. 이어 "회사 경영에 정신이 팔려 자식농사를 잘못 지은 제 잘못입니다. 자신의 죄는 스스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못난 자식으로 인해 피해 본 사람들에게 죄송하고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라며 울었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을 탔고 장근원 역시 이를 확인하며 허탈해했다.

박새로이는 장가그룹을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장대희의 선택에 소름을 느껴 헛구역질을 하며 그의 독한 면모에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아야 했다. 장가그룹의 회장 해임건은 무산됐고 박새로이와 장 회장은 장근원의 공판 현장에서 다시 한번 맞닥뜨렸다.


박새로이는 "아들까지 팔아먹을 정도로 장가가 그렇게 소중하냐"라며 물었고 이에 장대희는 "장가는 내 전부다. 앞으로 내가 널 적으로 삼았으니 너를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대립할 것을 암시했다.

이에 박새로이 역시 "장근원은 잘못 한 값을 치른 것뿐이다. 저 또한 앞으로 제 모든 것을 걸고 같은 약속을 드린다. 아직 회장님은 죗값을 치르지 않았다"라고 말해 한치의 물러섬이 없을 것을 드러냈다.

한편 조이서(김다미 분)에 대한 마음을 계속해서 이어가던 장대희의 둘째 아들 장근수(김동희 분)는 장회장의 해임총회 사건과 장근원의 입건 등 복합적인 감정을 겪으며 장가그룹의 경영에 관심을 가질 양상을 보여 앞으로 전개에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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