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시티 하트, “라모스 NO 파울, NO 레드카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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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지켰던 조 하트(번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퇴장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 경기에서 2득점과 함께 승리를 챙긴 맨시티는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후반 막판 라모스의 퇴장 장면에 대해선 많은 말이 나오고 있다. 라모스는 레알의 수비 실책을 틈타 득점 기회를 잡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손으로 잡아채 저지했다.

주심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라모스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하지만 라모스가 가한 힘의 세기와 제주스가 이미 넘어지려는 동작을 취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레알 역시 라모스에게 내려진 퇴장 판정을 수긍하지 않고 UEFA에 제소하기로 결정하면서 2차전을 앞둔 양 팀의 핵심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런 논란 속에 하트가 자기 생각을 밝혔다. ‘골닷컴’은 28일 ‘BT스포츠’를 인용해 “하트는 라모스가 퇴장당한 것이 운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트는 “솔직히 말해서 그 장면이 파울이나 퇴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제주스는 라모스가 자신의 어깨를 터치하길 기다렸다. 그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는 것이었을 거다”라며 제주스의 의도가 다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레알의 주장이자 리더, 전설인 라모스가 2차전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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