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석상 선 홍상수X김민희..코로나19 덮친 영화계 [위클리무비]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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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베를린 국제영화제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과 기자회견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국내 행사에서는 볼 수 없게 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올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밝혔던 두 사람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커플링을 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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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 개봉이 연기 됐다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 관객이 줄어들며 개봉을 준비하던 영화들의 개봉이 연기됐다. 시사회 등 행사도 대부분 취소 됐다.' 결백'(감독 박상현), '침입자'(감독 손원평),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콜'(감독 이충현),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 '후쿠오카'(감독 장률), '나는보리'(감독 김진유),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등 크고 작은 영화들이 일제히 개봉을 연기했다. 개봉에 앞서 진행되는 언론배급 시사회 등도 취소 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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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생충' 포스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의 북미 수익이 5000만불(한화 약 610억원) 을 돌파했다. 이는 북미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역대 4위의 흥행기록이다. 북미 역대 외국어 영화 흥행작 1위는 1억 2810만 달러(한화 약 1558억 원)를 기록한 '와호장룡'이며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 5700만 달러(한화 약 693억 원), '영웅' 5370만 달러(한화 약 653억 원) 등이다. 외신은 '기생충'이 '인생을 아름다워'를 넘어 역대 흥행 외국어 영화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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