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최희서 "'박열', 어눌한 한국어 연기 오글+어려웠다" 고백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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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사진제공=JTBC


배우 최희서가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에서 어눌한 한국어 연기가 오글거렸고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3월 1일 오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그린 영화 '박열'과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를 다룬다. 한국사의 큰별쌤 최태성 강사와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를 연기한 배우 최희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MC 장성규는 최희서를 소개하며 "영화 '박열'로 신인여우상 11관왕을 차지했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최희서 배우는 가네코 후미코에게 발랄함을 불어넣었다. 가네코 후미코는 불행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겠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투쟁한 여성인데 최희서 배우가 완벽하게 연기했다"라며 힘을 보탰다.

주성철 기자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동거서약'을 보면 가네코 후미코는 동아시아 첫 페미니스트가 아닐까 생각된다"라고 덧붙이며 그 강인함에 존경을 표했다.

극중 일본어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최희서는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나와서 일본어를 연기하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오히려 어눌한 한국어 연기가 오글거리고 어려웠다"라며 뜻밖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열'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영화다. 이준익 감독님이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가네코 후미코 자서전이 있으니 한 번 찾아서 보라고 하시더라. 왠지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서점으로 직행해 그 자리에서 자서전을 다 읽었다"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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