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폭죽' 맨유, 브뤼헤에 5-0 완승...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리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2.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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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를 완파하며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브뤼헤전에서 5-0의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이날 홈에서 브뤼헤를 압도하며 합계 스코어 6-1로 32강을 통과했다. 28일 조추첨을 통해 16강 상대가 결정된다.

전반 27분 맨유가 먼저 골을 넣었다. 22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브뤼헤의 사이먼 델리의 파울이 나왔다. 다니엘 제임스의 슈팅을 손으로 막았고, 델리는 바로 퇴장을 당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찼고,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전반 34분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앞쪽으로 크로스가 갔고, 후안 마타가 골문 우측 앞에서 곧바로 땅볼 패스를 했다. 쇄도한 오디온 이갈로가 밀어넣어 2-0이 됐다. 이갈로의 맨유 데뷔골이었다.


전반 41분에는 좌측에서 프레드가 돌파에 성공한 후 가운데로 패스했다. 스콧 맥토미니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 왼쪽을 뚫었다. 스코어 3-0. 이렇게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도 두 골이 터졌다. 후반 37분 루크 쇼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제시 린가드에게 패스했다. 린가드가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바로 앞쪽으로 돌파했고, 중앙으로 찔렀다. 프레드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4-0이 됐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프레드가 또 한 번 골을 만들어냈고,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차전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2차전은 달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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