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으로 와서 다섯으로 떠난 최민환♥율희..굿바이 [★밤TV]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2.27 07:48 / 조회 :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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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최민환 율희 부부가 쌍둥이 딸 아윤 아린 양을 안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짱이와 셋이서 '살림남'을 찾아왔던 두 사람은 다섯이 되어 떠났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쌍둥이 딸을 출산하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산 하루 전날, 최민환과 율희는 쌍둥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율희는 최민환에게 "딸들이 나처럼 일찍 결혼한다고 하면 어떨것 같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민환은 고개를 푹 숙이며 "이제서야 장인어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함께 할 딸들을 생각하며 출산을 기다렸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산부인과로 향했다. 율희가 수술실로 들어간 뒤 최민환은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고, 수술이 끝난 후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최민환은 쌍둥이를 직접 촬영하면서 "300g밖에 차이 안 나는데 아린이가 좀 더 포동포동하다"라고 소개했다. 며칠 뒤 율희도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지난 2018년 12월, 짱이와 함께 '살림남2'를 찾았던 최민환 율희 부부는 아린 아윤이까지 더해져 다섯 명으로 작별인사를 전했다.

율희는 "저희 가족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시청자 분들과 함께 임신 기간을 보낸 거 같아서 외롭지 않았고 힘이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주신 사랑 잊지 않고 또둥이, 짱이까지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최민환은 "처음 시작할 때는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었는데, 이제는 육아하는 데 있어서나 아내한테 표현하는 방법도 바뀌고 달라진 거 같다. 아이들도 잘 키우고 저도 잘 다녀와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는 날이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드리고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앞서 최민환은 지난 24일 상근 예비역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지금은 작별했지만,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최민환 율희 부부와 다섯 가족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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