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PD "김정균 결혼 축하..母도 기뻐 살 쪘다고"[직격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26 17:14 / 조회 : 3613
  • 글자크기조절
image
'불타는 청춘'을 통해 공개된 김정균-정민경 웨딩화보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배우 김정균(55)의 결혼 소식에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승훈PD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PD는 26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불타는 청춘' 촬영장에서도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였다"며 "김정균 씨가 나이 드신 어머니랑 둘이 살았는데, 어머니도 결혼 소식 듣고 너무 기뻐하셨더라"고 말했다.

이PD는 이어 "김정균 씨 어머니가 되게 작고 마르셨다"며 "평생 살이 안 찌던 분이었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으셔서 살이 쪘다고 하더라. '불타는 청춘' 식구들도 그런 마음인 것 같다. 다들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김정균은 지난 2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 정민경과 오는 6월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균과 정민경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화보, 프러포즈 영상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김정균은 또한 이날 방송에서 정민경과 만남에 대해 "탤런트 동기 모임을 통해 항상 봤었다. 어느 순간 친해지면서 만남(연애)을 가지게 됐다. '불청'('불타는 청춘')에서 얘기한 것처럼 순간이더라. 2년 전 즈음 연인 사이로 발전, 본격 연애를 한 것은 1년이다. 그리고 석달 전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14기 공채 탤런트 모임 자리에는 손헌주, 이병헌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PD는 "당시 식사 자리에서 이병헌 씨가 계산을 하셨다고 하더라"며 "그 모임에서 좋은 얘기가 시작됐다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불타는 청춘'은 김국진-강수지 부부를 비롯해 녹색지대 권선국, 포지션 임재욱 등 출연자들의 연이은 결혼 소식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PD는 "기회가 되면 부부동반 특집을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균은 정민경과 오는 6월 결혼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구체적인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