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사진=마요르카 FC 트위터 |
중국 시나스포츠는 26일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한국 축구 스타(기성용)가 우레이와 강등 라이벌이 됐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마요르카와 정식 계약했다. 올 시즌 남은 경기만 뛰는 단기 계약이다. 새로운 소속팀이 된 마요르카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시즌 25경기를 치른 현재 전체 20개 팀 중 18위(승점 22)에 머물러 있다. 하위 3개 팀이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되는 만큼 하위권 탈출이 급선무다. 16위 에이바르, 17위 셀타비고(이상 승점 24)와는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남은 경기서 강등권 탈출을 노려볼 수 있다.
우레이./AFPBBNews=뉴스1 |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 역시 강등권에 놓여있다. 승점19점으로 최하위다. 마요르카와는 승점 3점 차이다.
매체는 "마요르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뒤에서 3위다. 우레이가 있는 에스파뇰에 승점 3점이 많다"며 "또 다른 아시아 경쟁자가 생겼다. 우레이에게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강등권 탈출은 멀고도 어렵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