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쿠쿠렐라를 공격수로? 토트넘은 계획이 다 있구나, 330억 장전!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2.26 16:01 / 조회 : 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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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스페인 유망주 마크 쿠쿠렐라(22)를 노린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코페'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헤타페CF의 레프트백 쿠쿠렐라를 영입할 계획이라 보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과 쿠쿠렐라의 궁합을 다각도로 살폈다. 레프트백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공격 능력이 훌륭해 활용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토트넘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30억원)까지 책정했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수가 급한 상황이다. 주 득점원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수층이 얇아 2명의 빈자리가 매우 크다. 공격진이 사실상 붕괴됐다.

이 와중에 수비수에게 눈독을 들인다니 물음표가 붙는 게 사실이다. 쿠쿠렐라는 스페인 에스파뇰 유스 출신으로 201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에이바르를 거쳐 현재는 헤타페로 임대된 신분이다. '풋볼런던'은 "쿠쿠렐라는 피치의 왼쪽 측면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위트니스'는 "토트넘이 왼쪽 윙백을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다재다능한 선수를 좋아한다. 그런 점에서 쿠쿠렐라 영입은 현명한 구매가 될 것"이라 짚었다. 즉, 윙백은 물론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할 의도가 높다고 풀이된다.

다만 쿠쿠렐라의 인기가 날로 치솟아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포츠위트니스는 "토트넘 외에도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등이 쿠쿠렐라 이적료로 2500만 유로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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