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정균 "정민경과 '불청' 즐겁게 시청..잘 살게요!"[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2.26 15:19 / 조회 : 5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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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균/사진=SBS


배우 김정균(55)이 탤런트 동기 정민경(51)과 결혼 소식을 '불타는 청춘'에서 발표한 후 이어지는 축하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균은 26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방송 후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감사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코로나 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시국이 어수선한데, 제가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균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 정민경과 오는 6월 결혼하게 됐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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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그는 정민경과 함께 '불청' 방송을 함께 봤다고 밝히며 "서로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후 이어지는 관심에 대해선 "색시가 처음에는 '당황스럽다'고 했다. 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이 오르니까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하더라.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당황했다. 차차 적응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균은 아내가 되는 정민경과의 만남에 대해선 "탤런트 동기 모임을 통해 항상 봤었다. 어느 순간 친해지면서 만남(연애)을 가지게 됐다. '불청'에서 얘기한 것처럼 순간이더라"면서 "2년 전 즘 연인 사이로 발전, 본격 연애를 한 거는 1년이다. 그리고 석달 전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동안 20년 가까이 연예계 활동이 없던 예비 신부 정민경에 대해선 "탤런트 연수를 받고 난 뒤 작품을 많이 하지 않았다. CF를 하다가 연예계를 떠나 있었다"며 "최근까지 요식업에 종사했었다. 요즘은 결혼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색시가 참 차분하다. '불청'에서 전화통화를 했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런 점이 매력적이다. 좋은 사람이다"고 아내가 될 정민경에 대한 자랑을 하기도 했다.

김정균은 정민경과 결혼에 어머니가 누구보다 좋아하고 있다면서 "저보다 색시를 더 좋아하신다. '딸을 하나 얻었네'라고 하셨다. 그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편찮으셨는데, 이제 식사도 잘 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관계가 정말 좋은데 제가 볼 때 내통하면서 저를 감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사이가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정균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분들도 어제(25일) '불청' 방송 후 연락을 많이 주셨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즐겁고 행복하다. 잘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균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내일은 사랑' '신 손자병법' '서울 야상곡' '203 특별수사대' '물음표' '소금인형' '성균관 스캔들' '한반도' '전설의 마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밖에 영화 '시라소니' '꼬리치는 남자' '7월 32일' '철가방 우수氏' '위선자들' '지렁이'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한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고, 지난 2017년 6월 '불청'에서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정균과 결혼할 정민경은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CF 등으로 활동을 했다. 영화 '뜨거운 비'(1993년)에 강문영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를 떠나 요식업계에 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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