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7년간 결장 횟수=레알 7개월 치’, 아자르 부상에 우는 레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2.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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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야심 차게 영입한 에덴 아자르의 부상에 고개를 숙였다.

아자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 결과 오른쪽 비골 골절로 진단됐다”라며 부상의 심각성을 전했다. 레알은 구체적인 복귀 일자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다수 매체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레알에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난 뒤 7번 셔츠의 이름값을 해줄 선수로 선택한 카드였다. 레알은 아자르를 품기 위해 1억 유로(약 1,318억 원)를 투자했지만 올 시즌을 날렸다.

아자르가 지난해 11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약 3개월간 이탈해 있을 때도 큰 비난은 없었다. 오히려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아자르가 다시 쓰러지자 ‘먹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그의 기록은 시즌 15경기 1골 2도움에서 멈췄다.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 레알이 더욱 속 쓰라릴 통계를 내놨다. 매체는 “아자르에게는 끔찍한 시즌이다”라며 그의 부상 일지를 공개했다.

아자르는 2012년 첼시에 입성한 이후 7년 동안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20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레알에 합류한 이후 약 7개월간 4차례 쓰러지며 20경기에 결장했다.

7년 치 부상 결장 횟수가 단 7개월 만에 나타난 꼴이 됐다. 한해 농사를 좌우할 맨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와의 2연전을 앞둔 레알은 한숨만 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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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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