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X윤상현X이도현, JTBC '에이틴 어게인' 출연 확정(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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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왼쪽부터), 윤상현, 이도현 /사진제공=싸이더스HQ,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배우 김하늘과 윤상현, 이도현이 JTBC 새 드라마 '18 어게인'(에이틴 어게인)에 출연을 확정했다.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안은빈·최이륜) 측은 25일 김하늘과 윤상현, 이도현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다.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하늘은 극 중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으로 분한다. 정다정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신입 아나운서로, 일과 가사 모두 척척 해치우는 프로페셔널함은 물론 따스한 인성까지 지닌 인물이다.

윤상현은 37세 홍대영으로, 이도현은 18세 홍대영으로 각각 분한다. 홍대영은 고교시절 농구대회를 휩쓸며 각광받았던 농구 천재였지만, 현재는 흔한 아저씨다.


하지만 인생을 후회하던 순간 37세의 영혼을 지닌 채 18세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간 홍대영은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2회차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다.

윤상현은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받고 자식에겐 무시당하고 직장에선 해고된 37세 '홍대영' 역을 맡아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김하늘과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윤상현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으로 분한다. 이에 그는 열여덟의 외모와 어른스러운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을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독보적인 매력까지 지닌 배우들이 한층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감동, 그리고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공감되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18 어게인'은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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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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