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에도 패럿 외면하는 모리뉴... “포치 데려와! 최소 기회라도 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2.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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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팬들이 최근 맹활약하는 타 팀의 유망주들을 보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영국의 ‘HITC'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공격수 패럿은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속이 쓰릴 그의 감정을 걱정한다”고 전했다.


올해 18세로 토트넘 유스 출신인 패럿은 프리시즌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 나서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간 5분이 끝이었다.

패럿은 그 이후 리그에서 피치를 밟지 못했다. 이 외에는 리그컵에서 한 차례 선발 출장해 66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반면 경쟁팀 유망주들의 활약은 빛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18)는 리그 21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렸고 리그 4경기를 소화한 아스널의 에드워드 은케이타(20) 역시 지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매체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조세 모리뉴 감독은 패럿이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며 부족한 공격진에도 설 자리가 없는 그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미 아일랜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패럿은 라이벌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힘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팬들 역시 패럿에게 거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현실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 팬은 “그린우드와 은케이타는 득점을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은 아직 그가 어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다시 데려와라. 그는 어린 선수에게 최소 기회라도 줬다”라며 모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또 다른 팬 역시 “은케이타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에선 상상도 못 하는 일이다. 대신 단신 윙어나 영입할 것이다”, “패럿은 어린 공격수 중 자신만 빼고 기회를 얻는 모습에 속이 쓰릴 것이다”라며 패럿에게 위로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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