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자에게 피홈런' 마에다, 2이닝 1실점 "계획에 없었는데..."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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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마에다 겐타./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마에다 겐타(32)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 무대에 올랐다.

마에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츄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미네소타 이적 후 첫 실전에 나선 마에다는 초반은 좋지 않았으나 점차 안정감을 되찾으며 제 몫을 하고 내려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자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흔들린 마에다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안타, J.D 마르티네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 2루서 미치 모어랜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린 마에다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병살타로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는 깔끔했다. 1루수 파울플라이, 3루 땅볼,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마에다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경기 후 마에다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첫 타자에 홈런을 내준다는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분명히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1회 구속이나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2회에 안정감을 되찾아 다행이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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