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다라박, 이소라에 감동.."본인 매니저를 저한테"[★밤TView]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2.25 00:21 / 조회 :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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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 캡처


'언니네 쌀롱'에서 산다라박이 이소라에게 감동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의뢰인 유빈과 쌀롱메이트 산다라박이 다양한 토크를 쏟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빈은 "사실 이건 완전 비밀인데, 연예 기획사를 차리게 됐다. 앞으로는 CEO로서의 모습을 살리고 싶다. 홀로서기를 위한 CEO룩을 추천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유빈은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이나 'VIP'의 장나라, 이청아 스타일링, 또는 '스카이캐슬'의 김서형 같은 스타일링을 원한다"고 의뢰 내용을 밝혔다. 이어 유빈은 "저도 낯을 많이 가려서 연예인 친구가 없다. 딱 친해지려고 할 때 미국을 가버려서 인맥이 다 없어졌다. 다시 왔는데 드럼을 쳐야 되고, 활동 좀 하려고 하니까 해체 되고. 누군가와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라며 "언니한테 조심스럽게 나와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다"고 산다라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유빈은 스타일링 룸으로 이동했고, 산다라박은 남아 패널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다라박은 조세호와 함께 '발칙한 동거'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산다라박은 프로그램 이후 조세호랑 더 각별해질 줄 알았는데 살짝 어색해졌다고 한다. 산다라박은 "그때만 해도 너무 심하게 낯을 가리던 때였는데, 그래도 같이 살아서 너무 친근하고 오빠 집이 저희 회사 가는 길목에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문자를 했다. '나 오빠네 집 지나가고 있는데 옛날 생각이 난다'고. 그랬더니 아무 의미 없이 한 말 인데, 마치 자기를 좋아한다는 듯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당황하며 "재미가 많이 늘었네. 토크가 좋은데?"라고 얘기했다. 이어 조세호는 "워낙 가까워졌으니까 친근함의 표시였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에 산다라박은 "그래서 착각하실까봐 연락을 못했다"고 말했다.

낯가림의 대명사인 산다라박은 자신만의 친분의 기준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데뷔하고 나서 저희는 드라이 리허설도 민낯으로 못 가게 했다. 그래서 저는 친한 사람한테만 샵을 안 가고 민낯을 보여드린다. 사실 저는 창피하지만 사적으로 밥 먹을 때도 메이크업 숍을 방문하곤 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산다라박은 이소라와의 인연도 전했다. 산다라박은 "작년에 베트남에 촬영을 같이 갔다. 근데 스태프를 1명만 동행 가능하다고 해서 과감히 매니저를 포기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데리고 갔다. 너무 감사하게도 베트남 공항에 팬들이 너무 많이 나와주셔서 그때부터 약간 겁이 나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소라는 "산다라박 때문에 온 몸이 닭이 됐다(소름이 돋았다). 팬들이 정말 많더라"라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2박 3일 일정이었는데, 본인 매니저님을 저한테 붙여주셨다"라며 감동 받은 순간을 털어놨다.

한편 유빈은 CEO로 완벽 변신했다. 유빈은 "딱 제가 그렸던 그 모습"이라며 매우 만족해했다. 유빈은 "제가 처음 본 저의 모습"이라며 "완벽, 만족"이라고 소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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