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날찾아' 서강준, 동창회서 짝사랑 고백 "박민영 좋아했다"[★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2.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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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캡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서강준이 박민영의 앞에서 과거 짝사랑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24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에서는 서울 생활에 지친 첼로 강사 목해원(박민영 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고향 북현리로 내려왔다.

목해원이 돌아온 북현리에는 이모 심명여(문정희 분)가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있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목해원은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 거냐"는 이모의 물음에 "당분간 서울에 올라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북현리에 내려온 해원은 이곳에서 동창 임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안녕"이라며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매년 겨울이면 북현리를 찾아왔던 목해원은 임은섭에게 "봄까진 있어보게"라는 계획을 알렸다. 이를 들은 임은섭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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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캡처



해원은 서울 생활에서 받은 상처를 잊기 위해 이모의 펜션을 손봤다. 고장 난 손잡이를 바꾸는가 하면, 외벽에 페인트까지 칠하며 복잡한 마음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비오는 밤 밖에서 새로 간 문고리가 망가져 집에 들어갈 수 없었고, 결국 불이 켜진 한 책방으로 몸을 피했다.

책방은 임은섭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목해원은 책방에 나타난 임은섭을 보더니 "네가 책방을 운영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목해원은 책방의 간판을 보더니 "이름이 왜 굿나잇이냐"라고 물었다. 임은섭은 "기본적인데 어려운 거다. 잘 먹고 잘 잤으면 해서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목해원은 학창시절 누군가의 노트에 적혀있던 문구를 문득 떠올렸다. 머릿속에 떠오른 노트는 '잘 먹고 잘 자면 좋은 인생이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이후 이모와 말다툼을 한 목해원은 다시 임은섭과 마주쳤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임은섭의 동생 임휘(기환희 분)sms "아이린이 누구냐"며 임은섭이 쓴 책에 적힌 이름을 언급했다. 당황한 임은섭은 동생을 향해 "너"라고 둘러댔다. 아이린은 사실 임은섭이 학창시절부터 목해원을 부르던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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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이 함께 책방에 있는 순간,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바로 동창회를 하고 있다는 친구의 전화였다. 두 사람은 자연스레 함께 버스를 타고 동창회 장소로 향했다.

동창회에서 친구들은 어릴 적 좋아했던 이성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놀리기 바빴다. 친구들은 임은섭에게도 "누구를 좋아했었냐"고 캐물었다. 임은섭은 잠시 당황하더니 "목해원이었다"고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목해원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목해원은 다시 책방으로 향했다. 목해원은 문 앞에 나타난 임은섭에게 "물어볼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임은섭은 당황해 "그거 다 완료된 감정이다"라며 어색하게 답하곤 문을 쾅 닫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숨을 고르던 임은섭은 다시 책방 문을 열었다. 순간 임은섭과 목해원의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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