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10년 만에 완전체 무대→역주행→재결합 요청ing[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2.24 16:19 / 조회 : 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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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가 2018년 5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씨야(남규리, 이보람, 김연지)를 향한 재결합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8시 기준 씨야의 '사랑의 인사'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32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친 사랑의 인사'는 36위, '구두'는 83위, '여인의 향기'는 91위를 기록하며 톱100에만 4곡이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씨야 이보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트인 4곡이라니 이 감사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시간대에 순위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씨야가 활발하게 활동했을 2000년대 후반 당시 씨야를 사랑했던 팬층이 그만큼 두터웠다는 것을 입증한다. 파워풀한 콘셉트를 위주로 한 걸그룹 대전을 시작으로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의 컴백까지 2월 차트 전쟁은 매우 치열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씨야의 선전은 놀라울 따름이다. 이에 많은 팬들은 씨야의 완전체 재결합을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씨야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3'에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시즌1 때부터 출연 요청이 이어져왔던 만큼 씨야의 이날 완전체 출연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현역 못지 않은 무대매너와 가창력까지 그대로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씨야는 2006년 데뷔한 3인조 여성 보컬그룹이다. 데뷔 직후부터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남규리와 소속사 분쟁을 시작으로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2011년 해체했다. 세 사람은 이날 방송을 통해 씨야로 활동했을 당시 있었던 추억부터 해체에 대한 심경까지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슈가맨3' 출연을 통해 팬들의 재결합 요청이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태사자가 그랬고, 양준일은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성공적으로 복귀해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씨야가 완전체의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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