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컬링여신 송유진' 인기몰이 KCL도 무기한 연기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2.24 14: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송유진. /사진=MBC플러스 제공
코리아 컬링리그(KCL)가 플레이오프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컬링 여신' 송유진의 등장으로 인기를 끌어올리던 찰나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컬링경기연맹은 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금일부터 열리기로 예정됐던 KCL 플레이오프 경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KCL은 24일 오후 6시 '2019-2020 KCL 플레이오프' 믹스더블 경기도연맹과 경북체육회A의 1차전을 시작으로 약 2주 동안 플레이오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플레이오프 시기를 다시 조정하기로 했다.

컬링경기연맹은 플레이오프 진행 및 일정과 관련해 이날 오후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KCL은 남자부, 여자부, 믹스더블로 나눠져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완전체' 팀 킴(경북체육회)은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영웅다운 강력한 경기를 뽐냈다.


이와 함께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빼어난 외모로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송유진(경북체육회B)의 등장은 컬링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왔다. 뜨거운 관심 속 송유진과 전재익으로 구성된 믹스더블 경북체육회B는 시즌을 1위로 마치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