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스토브리그' 시즌2, 기다리고 싶다"(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2.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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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사진=나무엑터스


배우 박은빈(28)이 '스토브리그' 시즌2를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은빈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마친 소감, 배우들과 호흡 그리고 시청자들도 궁금해 하는 시즌2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은빈은 시청자들이 궁긍해 하는 '스토브리그' 시즌2에 대해 "아직 너무 불확실한 게 많은 미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도 시즌2를 갔으면 하는 염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 또한 좋은 멤버들과 한 번 더 할 수 있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기다리고 싶다"는 말로 '스토브리그' 시즌2를 기다리는 마음을 밝혔다.

박은빈은 극중 프로야구단 드림즈의 운영팀장 역할을 맡아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서도 "좋았다"를 연발했다. 특히 극중 드림즈 단장 백승수 역을 맡은 남궁민에 대해선 "'남궁민 배우는 연기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완벽한 백단장을 그릴까 고민했다. 그렇게 고민한 캐릭터가 제 앞에 있었다. 연기하기에 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 조병규와 은근한 러브라인을 그렸던 부분에 "외사랑이었죠"라며 "조병규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재주도 많고 똑똑한 친구다. 할 줄 아는 능력도 많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로 애드리브도 많이 했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또래가 없었다. 병규가 유일하게 젊은 친구였기 때문에 장난도 많이 쳤다. 처음부터 친밀하게 말을 터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점점 편해지니까, 제 친오빠 다음으로 막 대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박은빈은 여느 배우들처럼 이번 작품을 하면서 과몰입 한 순간도 있었다고 했다. 특히 극중 드림즈가 모기업이 바뀌는 과정을 두고 "모기업이 빈약하고, 힘들게 했어도 저에게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모태신앙 같은 드림즈였다. 지킬 수 있는 거는 지켜서 다행이었지만 뿌리가 흔들리는 경험을 한 게 씁쓸한 감정으로 와닿았다. 마냥 기뻐해야 할 순간에 기쁘지만은 않아서 '과몰입 했구나'를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박은빈. 차기작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은빈이 출연한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그는 극중 프로야구 드림즈의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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