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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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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은빈/사진=나무엑터스 |
배우 박은빈(28)이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호평 속에 막을 내린 것에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은빈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온 것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작품의 성공 여부에 대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시청률 기대보다는 한가지 목표가 있었다"며 "촬영할 때, 웃으면서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엇다. 그거는 촬영하면서 목표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시청률까지 기대 이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며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종영 앞두고 있을 때, 사인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거를 보면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이 많았구나'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주변에서 '드라마 잘 안 보는데 '스토브리그' 많이 봐줬다'고 하더라. 그리고 인터뷰를 이렇게 하는 걸 보니, (인기가)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뿐만 '인생캐(인생캐릭터)'라고 표현해 주는 시청자들의 호평에 "일단 감사하다. 제가 그만큼 그 사람 몫을 위해 노력한 것은 맞지만, 잘한 건지 모르겠다"며 "이번에 부족한 거는 다른 형태로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인생캐'라고 이야기해주는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여겼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스토리그'를 하면서 야구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야구는 룰 정도만 알았다"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은 어머니가 좋아했다. 저는 유명한 국가대표 경기 있을 때 봤다. 마니아는 아니었다. 이번에 야구 관련, 운영팀장 역 맡게 되면서 야구 공부를 하게 됐다. 야구만의 매력을 살짝 엿볼 수 있던 것 같아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빈이 출연한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그는 극중 국내 프로야구단 가운데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