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부상 재발에 첼시팬 "올 여름 780억에 다시 데려오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24 04:37 / 조회 : 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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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한 에덴 아자르(오른쪽)./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당 아자르(29)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 소속팀 첼시 팬들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가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원위부 비골(종아리뼈) 골절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지금까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15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부상도 끊이지 않고 있다. 햄스트링, 발목 등 다양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16경기를 뛰지 못한 아자르는 지난 17일 셀타비고전에서 3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불과 2경기 만에 또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아자르는 지난 22일 레반테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했는데,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67분에 교체됐다.

이번 부상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강전,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등 2연전에 나서지 못한다. 정확한 복귀 시점이 나오지 않아 시즌 중에 돌아올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현지 언론에서는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첼시에서 총 352경기 동안 110골(8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던 때와는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첼시 팬들도 더욱 안타까워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팬들의 트윗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레알에선 실패자야. 이번 여름에 5000만 파운드(약 780억원)에 다시 계약하자. 오케이?", "부상으로 아자르의 시즌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마드리드에선 운이 없다", "매우 슬프다", "7년 동안 첼시에서 당한 부상보다 레알에서 반년 만에 당한 부상이 더 많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운이 없는 사람이다", "또 부상을 입으면 위험하다", "그의 경기를 볼 수 없다니 정말 싫다" 등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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