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가는 길이 史..컴백 후 전 세계 홀린 보라 물결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22 13:39 / 조회 : 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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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AFPBBNews=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미국 뉴욕을 점령했다. 이들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위상을 떨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 직후 타이틀곡 ‘ON’으로 멜론, FLO,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5개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Filter', '시차', '00:00 (Zero O'Clock)', '친구', '욱 (UGH!)', 'Louder than bombs', 'Interlude : Shadow', 'Moon', 'Respect',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Black Swan', 'Outro : Ego' 등 수록곡으로 2위부터 14위까지 모든 순위를 휩쓸었다.

또한 22일(오전 10시까지 기준)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역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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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AFPBBNews=뉴스1


타이틀곡 'ON' 역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의 '톱 앨범' 1위는 물론 '톱 송' 차트에서도 타이틀곡 'ON'을 비롯해 'Filter', 'Louder than bombs',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친구', '시차' 등의 수록곡들이 1위부터 10위까지 차트에 줄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MAP OF THE SOUL : 7'은 중국 왕이뮤직에서 공개 6시간 만에 디지털 앨범 판매량 33만 장을 돌파하며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 정상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각) 뉴욕 록펠러 플라자(Rockefeller Plaza)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NBC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와 타임 스퀘어(Times Square)에서 팬들과 만나는 MTV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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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진, 슈가(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방탄소년단은 '투데이 쇼', 'MTV FRESH OUT'에 처음 출연했다. 먼저 '투데이 쇼'는 1년 안에 3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 새 앨범 선주문 400만 장 돌파 등 방탄소년단이 세운 여러 신기록을 언급하며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점령한 밴드"라고 소개했다. 'MTV FRESH OUT' 역시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며 이들을 "세계적인 현상(Global phenomenon)이자 '그래미 어워즈'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최초의 한국 가수"라고 소개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도 진행했다. 멤버 진은 "영감은 저희 자신한테도 받을 수 있고 멤버들을 보면서 받을 수 있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 여러분들 보면서 받을 수도 있다. 주위에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번 앨범은 세븐인만큼 7년동안 7명이 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디서 영감을 받는다는 게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 이야기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항상 작업하는 친구들 말고도 작업에 참여해 그런 부분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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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지민, 뷔, 정국(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RM은 "우리의 경력만큼 많은 것들을 의도하지 않았다. 우리는 현재 위치까지 도달할 줄 몰랐다. 물론 우리는 꿈을 꾸고, 우리는 그 꿈이 더 커지기를 원했고,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 세계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RM은 "어느 날 우리가 일어나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걸어온 길을 걸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리부트를 통한 이번 앨범은 우리 자신을 반영하고 우리 자신을 다시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민은 "다른 것 보다도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저희가 걸어왔던 길을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이번 앨범이 소중하다. 그렇기 때문에 팬분들한테 더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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