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씨야, 한 번만 다시 활동해주면 안될까요?[★밤TV]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2.22 08: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여성 보컬그룹 씨야가 소환된 가운데 팬들의 활동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고막메이트' 특집으로 진행, 쇼맨으로 윤하와 적재가 출연했다.


이날 소환된 슈가맨 중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씨야였다. 남규리부터 이보람, 김연지까지 완전체로 모인 씨야는 10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자신감 넘쳤던 유희열의 말처럼 10대부터 40대까지 골고루 불이 들어오며 총 90불이 들어왔다. 특히 여전히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안무에 라이브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씨야는 현역 못지 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제작진도 가장 공을 들여 섭외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씨야의 출연 요청은 시즌1 때부터 이어졌지만 쉽지 않았다. 그런 씨야가 완전체로 나올 수 있었던 데에는 팬들의 역할이 컸다. 멤버들은 "저희가 나올까해서 매회 챙겨보시고 방청까지 하시는 팬분들을 보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씨야는 '사랑의 인사'뿐 아니라 '결혼할까요', '구두'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특히 씨야 완전체를 소환하게 한 팬들과의 만남에서 세 사람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해체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만큼, 이 순간이 세 사람에게는 특별해보였다. 씨야 멤버들은 모두 "바쁘게 활동하면서 서로 배려해 이야기를 하지 않다 보니 오해가 쌓였다"고 해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힘들었지만 단 한 순간도 씨야를 잊어본 적 없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씨야는 공식적인 팬클럽이 없어서 활동 중 단 한 번의 팬미팅도 가지지 못했고, 그래서 더욱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세 사람은 "이게 끝이 아니길 우리도 바라고 있다"고 활동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10년 만에 무대에 선 완전체 씨야의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울컥했다는 반응이다.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를 휩쓸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현역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세 사람의 활동을 바라는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