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홍지호 둘째 딸, "기타 소리 들으며 공부&샤워"[★밤TView]

손민지 기자 / 입력 : 2020.02.21 21:49 / 조회 :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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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쳐


치과의사 홍지호와 그의 딸이 엉뚱한 매력으로 닮은꼴임을 증명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치과의사 홍지호-배우 이윤성 부부의 둘째 딸 홍세빈의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호는 스튜디오 MC들에게 "저와 둘째 딸이 성격부터 외모, 하는 짓까지 다 닮았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바로 증명됐다. 부녀는 친근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찰떡 호흡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아빠 홍지호는 수학 숙제하고 있는 딸 세빈의 방에 기타를 들고 입장했다. 그는 "네 옆에서 기타를 칠 거야"라는 말로 스튜디오의 MC들과 전문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홍지호는 "공부하는 딸이 안쓰러워서 기분전환을 시켜주려고 한 것", "딸이 졸까봐 그랬다"는 핑계를 대며 민망해했다.

홍지호는 딸의 침대에 앉아 한석봉의 이야기를 거론했다. 그는 "한석봉이 글을 쓸 때 엄마가 옆에서 떡을 썰었다"며 "아빠가 기타를 칠테니 너는 공부를 해라"라고 말했다. 이윤성은 "세빈이는 심지어 목욕할 때도 아빠더러 옆에서 기타를 치라고 한다. 막힌 공간에 혼자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며 부녀의 독특한 문화를 설명했다.

세빈은 공부할 때 기타 소리가 들리면 어떠냐는 물음에 "뒤에 소리가 들려야 집중이 더 잘된다. 아빠는 기타를 잘 치는게 아니라서 귀에 쏙쏙 안 들어온다"고 밝히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세빈은 "꿈이 디자이너 전공 대학 교수"라며 확실한 진로취향을 보였다. 그녀는 영어숙제를 하다말고 그림을 그리고, 친구의 집에 놀러가서도 그림을 그리는 등 미술에 푹 빠진 모습으로 엄마 이윤성의 걱정을 샀다. "다른 공부를 먼저 하고 미술을 하라"는 이윤성의 말에 세빈은 "숙제부터 하라고 하지 말고 미술부터 잘하라고 햇으면 좋겠다"며 미술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이외에도 세빈은 느릿느릿한 말투와 행동, 아빠를 향한 애교있는 말투, 사춘기 언니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 영어 시험에서 20개 중 5개만 맞추는 허당미 등 다양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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