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가 아니라고?..박신혜, '콜'서 숏컷으로 변신 이유 [별★한컷]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23 11:00 / 조회 : 221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박신혜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박신혜가 영화 '콜'(감독 이충현)을 통해 강렬한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동년배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최근 열린 영화 '콜'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영화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변신을 시도한 소감 등에 대해 말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2015년 단편 영화 '몸값'으로 이름을 알린 이충현 감독. 그는 '침묵'(감독 정지우) 등 여러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뒤 '콜'을 통해 첫 장편영화에 도전했다. 박신혜는 이충현 감독과 '콜'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변신을 시도한다.

image
배우 박신혜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박신혜는 그간 여러 작품 속에서 캔디 같은 캐릭터를 많이 소화했다. 그랬던 박신혜는 '콜'에서는 180도 다른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극중에서 서연 역을 맡았다. 서연은 과거를 바꾸려는 인물이다.

박신혜는 "제가 출연했던 드라마, 영화 통틀어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다. 어떻게 보면 서연은 과거를 되바꾸기 위한 대가를 처절하게 치르는 인물이다. 연기하면서 저 또한 제가 모르던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촬영하면서도 어떻게 영화가 나올지 기대가 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처음으로 숏컷을 시도한 박신혜. 그 역시 그간 맡았던 캐릭터들과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신혜는 "시나리오를 읽으면 읽을수록 상상이 되는 게 있다. 내가 상상한 그림과 현장에서 그린 그림이 어떤 점이 맞고, 어떤 점이 달라질지 호기심을 일으키는 게 있다. 그런 시나리오를 보면 너무 하고 싶어서 심장이 뛴다. '콜' 역시 그랬다. 아마 보시는 분들이 보는 내내 심박수가 올라가서 '내 심장이 터지는 게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박진감이 넘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콜'에서 박신혜의 모습은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이기도 하지만, 동년배이자 장편영화에 첫 발을 디딘 이충현 감독과의 도전이다. 박신혜는 "새로운 도전에 감사한 순간이 많았다. 제게 심장이 뛰었던 순간이 관객에게도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박신혜의 모습에 관객은 심장 박동수가 증가할지 주목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