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韓·日 양국 확산세..K팝 일본 투어 대부분 '예정대로'[★FOCUS]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예의 주시" 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사용 등 위생 관리에 초점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2.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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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에서도 21일 기준 전체 감염자수가 730까지 늘어나며 한일 양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런 가운데 일본 투어를 앞두고 있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등 여러 가수들이 취소보다는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본 정부 측은 K팝 공연 개최를 직접적으로 제재하지 않고 주최 측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블랙핑크는 오는 2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리는 일본 돔 투어 마지막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트와이스도 오는 3월 3일~4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 공연과 3월 7일~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를 변동 없이 진행한다.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커뮤니티에 콘서트를 위하나 코로나19 대처 방안을 안내했다.

오는 3월 25일~26일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의 단독 콘서트 '슈퍼쇼8: 인피니트 타임'(SUPER SHOW 8 : INFINITE TIME)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슈퍼주니어는 7일~9일 오사카, 15일~16일 후쿠오카 공연도 무사히 진행한 바 있다.


더보이즈는 오는 3월 14일~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콘서트 'RE:AL'(리얼)을 열고, 22일 도쿄를 시작으로 25일 후쿠오카, 26일 오사카 등 3개국에서 일본 투어도 진행 예정이다.

이 밖에도 레드벨벳이 오는 3월까지 일본 콘서트 투어 'Red Velvet Arena Tour in Japan - La Rouge'(레드벨벳 아레나 투어 인 재팬 - 라루즈)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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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이블SJ, 크래커엔터테인먼트


해당 관계자들은 콘서트 진행과 관련 공통적으로 "당장 취소나 연기 같은 변동 사항은 없다"면서도 "항상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관계자들은 아티스트와 관객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더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한 아티스트의 경우 밋앤그릿처럼 팬들과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행사에서 팬과 스태프 모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하지 않으면 입장을 불허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일본 공연은 현지 상황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정말 심각하다고 판단된다면 다시 고려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진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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