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1초도 눈을 뗄 수 없다..세 가지 명장면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22 09:30 / 조회 :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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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관객들이 뽑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의 명장면은 무엇일까.

최근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측은 관객들이 뽑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명장면 셋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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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컷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첫 번째 명장면은 전도연의 등장 신이다. 사람들의 헛된 희망을 이용하여 큰 판을 짠 연희로 분한 전도연은 영화 중반부에서 등장하며 역대급 카리스마로 강렬하게 등장한다.

전도연의 등장 장면은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각 캐릭터들의 숨겨진 욕망이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후부터 연희가 짜 놓은 판 위에서 속고 속이는 캐릭터들의 스토리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이어지며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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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컷


두 번째 명장면은 전도연과 정우성의 첫 만남 신이다. 연희 역의 전도연과 자신의 앞으로 빚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 연희 때문에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 태영 역의 정우성의 만남은 두 캐릭터가 가진 반전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다.

자신을 잘벅한 상황에 내몰고 떠난 연희를 쉽사리 내치지 못하는 태영의 모습은 둘 사이에 있었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특히 두 배우의 대면 신은 하나의 돈 가방 앞에서 서로를 절대 믿지 못하는 연희와 태영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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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컷


마지막 명장면은 모든 퍼즐이 짜 맞춰지는 대면 신이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 장소에서 마주치며 돈 가방의 행방과 진실이 드러나는 장면은 관객들의 역대급 호평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지난 19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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