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르완다 3인방, 처음 느끼는 겨울날씨에 "미쳤어"[★밤TView]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2.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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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르완다 3인방이 한국의 추위에 놀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르완다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국 생활 6년 차에 접어든 모세는 르완다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모세는 "해외에서 사는 게 로망이었다. 한국의 치안과 청결함에 끌렸고, 제가 IT 전공자였기 때문에 IT 강국인 한국에 오고 싶었다"며 한국에 정착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또한 모세는 르완다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흥이 많아서 음악을 자주 듣는다. 집에서 화장실 갈 때도 춤추고 그런다"고 전했다.

모세의 친구들은 엘베, 브레제, 파브리스. 이들은 파브리스 말고는 해외여행 경험이 전무했다. 초대됐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친구들은 "뭐라고? 그게 가능해?"라던가 "이럴 수가"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르완다 3인방은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회의를 했다. 시작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으면서 춤을 추는 등 남다른 흥을 드러냈다. 이어 '여행 신생아'들 답게 버벅대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여행 경험이 한 번 있는 파브리스가 진두지휘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어색해 브레제는 "너 여행 프로라며. 얘는 여행 좀 해본 애가 왜 이렇게 시원찮냐"라며 한숨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엘베는 인천공항 사진을 검색해서 보더니 감탄하며 "난 저기서 잘래"라며 귀여운 농담을 하기도 했다. 브레제는 "우리 눈 대비해야 돼. 눈을 볼 수도 있잖아"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르완다는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이기 때문.

세 친구는 한국의 겨울 날씨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는 것을 듣곤 두 눈을 크게 떴다. 파브리스는 "난 (기온이) 12도 밑으로 떨어진 걸 본 적이 없어"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한국의 겨울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용 외투를 구매하기로 했다. 목도리와 장갑은 어렵게 구했지만, 온화한 나라이기 때문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구매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그렇게 르완다 3인방의 한국 여행이 시작됐다. 반팔 차림으로 입국한 세 사람은 공항을 나서자마자 느껴지는 추위에 놀랐다. 엘베와 파브리스는 "미쳤어. 무슨 날씨가 이렇게 추워"라며 급히 준비한 후드티나 코트를 꺼내 입었다.

반면 브레제는 "버틸 수 있을 거 같아"라며 반팔을 고수했다. 브레제는 몸에 열을 내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팔굽혀 펴기를 하는 엉뚱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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