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뮤지컬 무대서 또 음주운전 사과.."용서 구하겠다" [★NEWSing]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2.20 19:51 / 조회 :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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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 사진=스타뉴스


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에 프레스 콜에서 다시 한번 음주 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안재욱은 20일 진행 된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 행사로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안재욱은 지난해 자신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안재욱은 지난해 2월 10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안재욱은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안재욱은 음주운전 5개월 뒤인 7월 연극 '미저리'로 복귀하며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안재욱은 "많이 죄송스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또 부끄럽기도 하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언젠가는 다시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찾아뵈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피해있는 것처럼 보여지면 답이 없더라. 배우한테 올라갈 무대가 없으면 끝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가 정말 소중하다. 여느 무대보다 더욱 집중해서 연습했다. 학창시절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시간을 가지다가 5개월 만에 사과 했다.

이런 가운데 1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된 안재욱은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안재욱은 "'광화문 연가' 이후로 뮤지컬을 다시 하게 됐다. 무대에 서서 연기하고 노래하고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직은 죄송스러운 상태다.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후 5개월만에 복귀해 사과했다가, 다시 뮤지컬 무대에서 사과를 전하게 된 안재욱. 배우로서 연기를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대중들이 그의 사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중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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