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AFPBBNews=뉴스1 |
카스카리노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비롯해 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 초반 당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몇 주' 이탈할 것이라 했지만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카스카리노는 무리뉴 감독의 말을 꼬집었다. 그는 "해리 케인의 부상은 햄스트링 파열이라 이번 시즌 뛰지 못할 수도 있는 심각한 부상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은 다르다. 시즌 끝날 때까지 볼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나올 수 있다.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분명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시즌 아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고 강조했다.
HITC는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며 "케인이 앞으로 몇 달간 나올 수 없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골을 넣을 선수는 손흥민 뿐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