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조합, 총 102골로 90분당 1.29골 기록...'EPL 역사상 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2.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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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만한 조합을 또 찾을 수 있을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듀오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현지시간) “케인과 손흥민은 둘 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이들 없이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따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해리 케인과 5,000분 이상을 함께 뛰었다. 이들이 기록한 득점은 총 102골. 케인이 67골, 손흥민이 35골을 터뜨렸다. 90분당 무려 1.29골에 해당하는 수치다.

손흥민-케인 조합의 1.29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득점력이다. 리그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50골)와 사디오 마네(39골) 조합도 1.26골로 손흥민-케인보다 적었다.

‘더 선’은 “아스널의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이끈 로베르 피레스와 티에리 앙리도 1.21골로 4위에 그쳤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모두를 능가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렇기에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과 케인의 부상 이탈은 그 어떤 때보다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RB라이프치히에 0-1로 패한 토트넘은 손흥민-케인의 부재를 실감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공격 옵션이 없다. 마치 난간에 매달린 기분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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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 공격 듀오

1. 손흥민-케인 (토트넘 홋스퍼) = 득점률 1.29 (총 102골)

2. 살라-마네 (리버풀) = 득점률 1.26 (총 89골)

3. 아구에로-스털링 (맨체스터 시티) = 득점률 1.22 (총 100골)

4. 앙리-피레스 (아스널) = 득점률 1.21 (총 162골)

5. 제라드-토레스 (리버풀) = 득점률 1.13 (총 81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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