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G조 ①] '밀리지 않는 캡틴 싸움' 수원, 고베와 0-0 (전반 종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2.19 20:09 / 조회 :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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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허윤수 기자= 수원 삼성이 화끈한 공격력의 빗셀 고베를 막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 빗셀 고베와의 안방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로 2020년 첫 공식 경기를 치르는 수원은 3-4-1-2 전형을 꺼내 들었다. 타가트와 김민우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염기훈이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는 홍철, 고승범, 최성근, 명준재가 위치했다. 수비진은 양상민, 민상기, 헨리가 꾸렸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고베 역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올 시즌 이미 3경기를 치른 고베와 달리 첫 공식전은 맞는 수원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빠르게 경기 감각을 찾고자 했다. 염기훈이 첫 슈팅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전반 7분에는 양 팀의 주장인 염기훈과 이니에스타가 치열한 공 다툼을 펼치며 관중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염기훈이 멋진 턴으로 주장의 품격을 선보였다.

전반 10분 이후부터는 고베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수원은 역습을 통해 고베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13분 베르마엘렌의 수비 실책을 틈타 타가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없이 골키퍼에게 안겼다. 7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는 양상민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이니에스타가 짧은 순간 클래스를 보여줬다. 고승범과 김민우의 압박을 여유있게 빠져나가며 이름값을 했다.

고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측면 크로스를 더글라스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노동건에게 잡혔다. 1분 뒤에서는 명준재의 실책을 틈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

양 팀은 치열한 싸움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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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형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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