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OUT' 당장 벤투호 초비상, 3월 월드컵예선 어쩌나 [★이슈]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2.19 05:05 / 조회 : 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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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28·토트넘)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물론, 한국 축구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파울루 벤투(51)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당장 3월 2022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를 치른다. 3월 26일 투르크메니스탄(홈)을 상대한 뒤 3월 31일 스리랑카로 원정을 떠난다.

물론 두 팀은 약체다. 그렇다고 해도 손흥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1위·승점 9점)에 이어 승점 8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3위 레바논(승점 8점), 4위 북한(승점 8점)의 승점 차는 없다. 물론 아직 한국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유리한 상황이긴 하다.

문제는 손흥민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다. 외신에 따르면 조제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5월 중순에 끝난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북한, 6월 9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는데, 손흥민의 시즌 아웃이 사실이라면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EPL 아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토트넘 3-2 승)에서 전반 30초를 막 넘은 순간 에즈리 콘사(23)와 강하게 부딪힌 뒤 착지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과거에도 오른팔 부상을 입은 바 있다. 2017년 6월 카타르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공중볼 경합 후 착지하면서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다가 손목 전완골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에만 2개월 넘는 시간이 걸렸다.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폼을 보여줬던 손흥민이기에, 토트넘과 한국 팬들 모두 그의 이번 부상이 더욱 아쉽고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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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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