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FC 슛돌이, 5경기 만에 실력↑..역전승[★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8 21:53 / 조회 : 117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방송화면 캡쳐.


'FC 슛돌이'들의 실력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7회에서는 여주 SD(Special Day) FC와 슛돌이 FC의 평가전이 중계됐다.

먼저 주장이자 팀의 에이스인 김지원은 단 한번의 찬스를 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득점했다. "세리머니를 하라"는 코치들에게 김지원은 쑥쓰러운 표정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의 단짝 박서진도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2대 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킥 오프를 성공시켜 2대 2 동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팀이 전원 수비로 골대 앞을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사각지대(야신 존)으로 공을 쏘아올린 박서진의 감각에 중계진은 감탄을 보냈다.

이날 박서진은 해트트릭(한 경기에 혼자서 3골)을 기록하며 4대 3으로 역전 드라마를 써 냈다. 그보다 돋보인 것은 슛돌이들의 향상된 실력이었다. 선수들은 감독과 코치진이 알려주지 않은 기술을 본능적으로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2대 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슛돌이 FC는 페널티킥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골키퍼 이우종은 첫 PK골을 막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는 피하다가 얼떨결에 공을 막고는 본인도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원과 김지원은 상대팀 수비를 앞에 두고 2대1 리턴패스를 펼쳐 놀라움을 유발했다. 중계진은 "훈련하거나 생각하지 않으면 안 나오는 동작"이라며 "축구에서 가장 기본인 '패스하고 움직이는 걸' 하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코치 김종국은 "예전엔 막 뛰어다녔면 지금은 생각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들의 실력을 치켜세웠다.

이정원은 다음 쿼터에서 골키퍼를 맡아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그는 아래로 오는 공은 발로, 위로 오는 공은 점프해 손으로 막으며 박수를 이끌어냈다. 박서진은 상대 선수의 무릎 맞고 뜬 공을 논스톱으로 발로 차면서 골문을 두드렸다. 골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상대팀을 위협할 만한 기술이었다.

이외에도 전하겸은 실눈으로 확인하며 상대 선수 밀착 마크하는 집념을, 유일한 여자선수인 이경주는 자기 팀 골키퍼가 다이빙 펀치 해낸 공을 잘 걷어내며 위험 차단하는 모습으로 든든한 수비능력을 뽐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