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손진영 "샘해밍턴 사랑하는 여성과 뽀뽀"..샘 "제 와이프"[★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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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캡처


'비디오스타'에서 샘 해밍턴이 손진영의 말을 잘못 이해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샘해밍턴, 손진영, 최필립, 서동원, 최성조가 출연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손진영은 3년 만에 MBC 입성했다는 것을 전했다. 손진영은 '비디오스타' 출연 이유가 "샘 형 얼굴 보려고"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찐친인데 3년 동안 안 본거야?"라며 의문을 표했고, 손진영은 "중간중간 일 때문에 본 것 말고는 거의 못 만났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 때문에 육아를 해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진영은 샘 해밍턴과 얼마나 친하냐는 질문에 "샘 형이 사랑하는 여자랑 뽀뽀하는 사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샘 해밍턴은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제 와이프"라고 답해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특히 손진영은 화들짝 놀라며 손사래를 쳤다. 손진영이 말하고자 했던 사람은 바로 샘 해밍턴의 어머니였던 것. 손진영은 "호주식 인사가 볼 뽀뽀다 보니까 첫 만남에 형 어머니와 그렇게 인사를 나눴다"며 황급히 상황을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2019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외국인 최초 대상 수상'이라는 한국 예능계에 한 획을 그었다. 박소현은 "1등 공신이 윌리엄과 벤틀리인데 한 턱 쏘셨는지?"라고 물었다.

샘 해밍턴은 "매일 한 턱 쏘고 있다. 지갑이 매일 열린다. 집에 가면 기본으로 '아빠 선물 가지고 왔어요?'라고 묻는다. 택배가 와도 자기 것인 줄 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대표 육아 대디 답게 샘 해밍턴은 육아 책도 출간했는데, '돈 안 드는 놀이터 같은 책'이라고 한다. 샘 해밍턴은 "요즘 부모라면 다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돈 들어가는 게 너무 많다. 집에서도 돈 안 들이고 충분히 신나게 놀 수 있다"며 페트병으로 볼링을 하는 등 주변 사물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법을 담은 책이라고 전했다.

최필립은 샘 해밍턴에 "요새 육아하다 보니까 재미가 없어진 거 같아"라고 했다. 이에 샘 해밍턴도 동의의 뜻을 보였다. 샘 해밍턴은 "사람이 육아하다 보면 착해지고 어휘력은 떨어진다. 영어도 그렇고 한국어도 그렇고. 저도 개인적으로 그렇게(재미 없다고) 느낄 때 많다. 좀 세게 나가야 되는데 세게 못 나간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필립과 서동원, 최성조는 삼각관계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서동원은 사전 인터뷰 당시 "찐친은 필립이 보다는 성조 형이죠"라고 했다고 한다. 이를 전해 들은 최필립은 "서운하다"고 말했다.

서동원은 "아무래도 형이랑은 편하게 욕도 하고"라며 다급히 이유를 전했다. 이에 최필립은 "동원이를 처음 봤을 때 마음이 갔다. 제가 먼저 동원이한테 친구하자고 얘기했다"며 서동원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최성조 또한 "완벽하기 보다는 사람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다"라고 서동원에 대한 평가를 전하며 서동원을 사이에 둔 약간의 신경전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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