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열애? 해외팬이 '떡밥'을 물었다[한해선의 X-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2.18 17:00 / 조회 : 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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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벌써 세 번째 열애설이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 중이란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드라마에 과몰입한 현상일까.

현빈과 손예진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한 지 이틀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드라마의 열기는 뜨겁다. 드라마를 넘어 현빈과 손예진의 '현실 커플'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벌써 세 번째다. 지난달 5일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방분 비하인드로 '둘리커플의, 둘리커플에 의한, 둘리커플을 위한 모든 순간, 사랑의불시착 Crash Landing on You EP.7'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고, 최근 두 사람의 모습이 캡처 사진으로 집중 조명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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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네티즌들은 현빈과 손예진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해당 신에서 손을 식탁 밑에서 몰래 붙잡고 있었다며 실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주장과 함께 캡처 사진을 밝게 편집해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16일 종영했지만 이 내용이 기사화가 되면서 17, 18일에 걸쳐 3일째 두 사람의 실제 케미스트리와 관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은 앞서 두 번이나 있었던 터.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지난해 1월 미국 LA에서의 동반여행설 등으로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후 결혼설, 결별설 등 이들에 대한 소문은 무성했다. 그럴 때마다 소속사는 난색을 표하며 "사귀지도 않는데 이런 내용이 나와서 힘들다"고 했다.

어쨌든 그런 관심으로 '사랑의 불시착'은 큰 인기를 거둘 수 있었다. 시청률 21.7%로 '도깨비'를 넘어 tvN 역대 최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북한 군인 리정혁(현빈 분)과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의 국경을 넘은 러브스토리가 판타지였지만 뜨겁게 사랑 받았던 데에는 두 사람의 실제 케미를 기대하고 본 이들이 적지 않았으리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사랑의 불시착' 촬영 현장 분위기가 다각적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어느 드라마 현장에서나 있을 법한 풍경이 현빈과 손예진에게는 남다르게 투영됐고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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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번엔 국내의 관심을 넘어 해외 팬들이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에 불을 또 한 번 지폈다.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 국가에 동시 방영됐고, 자연스레 해외 팬덤이 생겼다. 해외 SNS와 커뮤니티에선 두 배우를 '실제 커플'처럼 상상의 나래로 엮는 '짤방'(편집 사진)을 생성하며 '커플링' 놀이를 하는 현상이 생겼다. '사랑의 불시착' 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번 세 번째 열애설의 배경은 확실히 결이 달랐다.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니라면 많이 억울할 법한데, 팬들이 만든 '커플링'을 일일이 '공식입장'으로 밝히기도 난감한 처지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스타뉴스에 "팬들이 워낙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 같다"며 "사귀지도 않는데, 두 사람이 손을 잡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손예진 측에서는 공식입장이라 내놓진 않았지만 현빈 측과 비슷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또한 너무 인기가 많아 벌어진 해프닝일 터. 현빈과 손예진 사이에서 발생했던 수차례의 열애설과 드라마 속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이 결국 '커플링'을 노리는 팬들에게는 좋은 '떡밥'이 되고 말았다. 드라마의 여운이 꽤 오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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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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