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미나리' 윤여정 2021오스카 女조연상 후보 예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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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윤여정이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17일(현지시각) 아카데미 시상식과 관련해 정기적으로 예측하는 미국 사이트 어워즈와치가 2021년 예상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윤여정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예상 후보에 포함됐다. 어워즈와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전까지 1년 내내 매달 예상 후보 리스트를 예측한다.


윤여정은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할빌리의 노래'의 에이미 아담스, 글렌 클로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리타 모레노 등과 함께 어워즈와치가 선정한 예상 후보로 지목됐다.

어워즈와치 측은 선정 이유를 밝히며 "'더 페어웰'의 자오슈젠은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여성의 지지를 받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지는 못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자오슈젠은 몇 안 되는 유색인종 후보였다"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수상한 것이 아카데미서 아시아인에 대한 기회를 열어주길 바란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통해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인 리 아이작 정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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