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11위로 '점프'... 뜨거워진 도쿄행 경쟁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18 09:54
  • 글자크기조절
image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AFPBBNews=뉴스1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도쿄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7위보다 6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지난 16일 끝난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박세리(25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 두 번째 개인 통산 LPGA 투어 20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다.

박인비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고진영(25)이 30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위를 꾸준하게 지켰던 박성현(27·솔레어)이 한 계단 밀려 넬리 코다(미국)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박인비의 상승으로 김효주(25·롯데)는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김세영(27·미래에셋)이 6위, 이정은6(24·대방건설)은 9위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의 세계 랭킹은 고진영-박성현-김세영-이정은6-박인비-김효주 순이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한 국가당 최대 4장까지 주어진다. 박인비는 1명을 더 제쳐야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진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