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스트라이크 많이 잡아야", 공 받은 나종덕 "볼 끝 굿!"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17 15:57 / 조회 : 1557
  • 글자크기조절
image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스트레일리./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들이 호주 스프링캠프서 컨디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부터는 투수진이 라이브피칭을 소화 중이다.

원투펀치 댄 스트레일리와 애드리안 샘슨이 스타트를 끊었다. 스트레일리는 롯데 구단을 통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는 게 긍정적이다. 실전이든 연습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일리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나종덕은 "변화구가 인상적이었다. 볼 끝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샘슨도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직구 구속 140㎞대 후반을 찍었다. 샘슨의 공을 받은 정보근은 "컨트롤이 좋아 요구하는 대로 공이 왔다. 슬라이더가 좋은 건 알았는데 체인지업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image
17일 라이브 피칭에 나선 김원중./사진=롯데 자이언츠


토종 투수들도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17일에는 진명호, 정태승, 박진형, 김원중 등이 나섰다.

먼저 진명호는 "처음 하는 라이브 피칭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점점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는데, 일단 실전 경기를 뛰어봐야 확실한 몸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질롱 코리아에서 꾸준히 공을 던졌던 좌완 정태승은 "호주프로리그 공인구는 크기가 작아 어려웠는데, 다시 KBO리그 공인구를 던지니 훨씬 수월했고 적응도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진형은 "아직 컨디션이 정상 수준은 아니지만 시즌 개막에 100%를 맞출 계획이다"고 전했고, 마무리 후보로 꼽히는 김원중은 "몸 상태는 분명 좋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