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쇼' 김구라, 위안부 문제로 日 극우단체 반문[★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7 00:33 / 조회 : 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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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막나가쇼' 방송화면 캡쳐


김구라가 일본제일당 사쿠라이 마코토를 보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


16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막나가쇼'에서는 김구라와 역사학자 심용환이 일본의 대표 극우 인사인 사쿠라이 마코토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먼저 김구라는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제일당'을 찾았다. 일본 내 대표적인 혐한 단체인 일본제일당은 사쿠라이 마코토가 대표로 있다. 앞서 사쿠라이 마코토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결국 일본제일당 내부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제일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로 시작, 무차별적인 공격성을 띤 단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체의 대표인 사쿠라이 마코토는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위안부와 역사를 조롱하는 전시회까지 열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결국 다음날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 대화를 나눴으나 차마 듣기에도 힘든 혐한 의견에 혀를 내둘렀다.

최악의 만남에 혐한단체를 빠져나온 MC들은 이내 이번에는 반대로 위안부 문제를 위해 진실의 목소리를 내는 일본인들을 만나러 갔다.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23살의 대학생 아라이였다. 아라이는 "부모님과 같이 간 전시회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됐다"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알리기 위해 소녀상 1인 시위 퍼포먼스를 했다. 많은 일본인에게 조롱당하고 비난을 들었음에도 꿋꿋이 활동하던 아라이는 훈훈함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다음으로 만난 사람은 야마모토 미하기였다. 야마모토 미하기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전 세계인이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인터뷰에서조차 위안부를 생각하며 표기한 목도리를 매고 있는 모습에서 그의 바른 열정을 볼 수 있었다.

김구라와 심용환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자취가 담긴 흔적을 찾아 과거의 끔찍한 실상과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현황을 확인하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 가운데 김구라는 "배춘희 할머니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박옥선 할머니는 요즘 건강이 안좋아지셨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과의 인연을 밝혔다. 실제 김구라는 2012년부터 매달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뵈며 소통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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