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정원중, 학폭 가해자 조우리에 수갑 채워[★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6 21: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KBS 2TV 주말 드라마 '사풀인풀' 방송 화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정원중이 조우리에 수갑을 채웠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문해랑(조우리 분)이 학교폭력 가해자란 사실을 알게 된 문준익(정원중 분)은 문해랑에게 수갑을 채우며 "왜 그랬냐"고 물었다.


문해랑은 "항상 해맑은 모습이 질투가 났다. 걔한테서 나는 닭 냄새가 견딜 수가 없었다. 내 몸에서는 병원 냄새가 났는데, 걔 몸에선 항상 치킨 냄새가 났다. 우리 엄마는 병원에서 죽어가는데 걔네 엄마는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하러 다녔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교복 좀 찢고 신발 버리고, 올라가서 때리고 돈뜯고 물끼얹고 교과서에 '죽으라'고 낙서하고.. 왜 내가 창피해요? 아빠 직장에서 알게 될 까봐 무서워요? 그럼 난 이 사실을 누구한테 털어놓나. 나 첫 번째 버린 부모? 두 번째 버린 부모? 세 번째 버린 부모?"라며 소리쳤다.

이에 문준익은 수갑을 더욱 세계 채우며 "움직이지 마. 네가 움직이면 아빠도 아프다. 우리 같이 벌 받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image
/사진= 사풀인풀


이어 문해랑은 집을 나와 홍화영(박해미 분)의 집으로 갔다. 홍화영은 "왜 회사에 안 나오냐, 애 같이 가족들이랑 싸웠다고 회사를 안 나오냐"며 문해랑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물었다.

문해랑이 "회사 앞에 방을 구할 생각"이라고 말하자 홍화영은 "그러지 말고,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 그게 내가 더 편하겠다"며 홍화영을 집으로 들였다. 한편, 회사에서 퇴근 후 집에 있는 문해랑을 발견한 도진우(오민석 분)는 "빨리 나가라"며 화를 냈다.

홍화영이 계속 문해랑을 감싸고돌자 결국 도진우는 캐리어를 끌고 집을 나가 버렸다. 도진우는 집을 나와 김설아(조윤희 분)의 집을 찾아갔다. 김설아는 당장 나가라고 했지만 김영웅(박영규 분)은 "딱 하루 정도는 재워줄 수 있다"며 도진우를 받아들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