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징계에 애써 위로한 클롭 "펩은 멋있는 축구를 했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16 10:36 / 조회 :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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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 감독(왼쪽)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 소식에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도 충격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의 징계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고 전했다.

이날 리버풀은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서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 17연승을 질주했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15점이다.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리버풀이 남은 리그 5경기에서 이긴다면 우승은 리버풀의 몫이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여왔던 클롭 감독이지만 지난 16일 축구계를 강타한 맨시티에 대한 중징계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향후 2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것이다.

클롭 감독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축구 감독으로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멋있는 축구를 했다는 것이다"며 "나는 항상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가 해온 일들에 감탄해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에서 축구를 성장시키는 일을 도운 것은 분명하다"고 응원했다.


그는 "맨시티가 그것을 어겼는지 지켰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아마 맨시티가 항소에 나설 것으로 보고 우리는 그저 어떻게 되는 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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