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감독과 일하기 싫어!' 윌리안, 첼시 떠나도 유베 배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2.16 00:17 / 조회 :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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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첼시의 공격수 윌리안(32)의 마음속에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없는 모양새다.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윌리안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윌리안은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61) 감독과 함께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시즌 같이 일한 바 있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기 전이었던 2018~2019시즌 첼시를 이끌었다. 하지만 둘의 사이는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당시 윌리안과 사리 감독은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지난 해 여름에도 아론 램지(30), 아드리안 라비오(25)를 영입했다. 비슷한 방법으로 윌리안에게 접근하려고 했지만, 사리 감독과 관계 등으로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윌리안의 계약기간은 오는 여름이면 만료된다. 이 경우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물론 첼시에 남을 수 있다. 다만 계약 기간과 관련해 윌리안과 첼시가 의견차를 좁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안은 2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첼시는 구단 정책상 베테랑 선수에게 대부분 계약기간 1년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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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윌리안은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3년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에서 첼시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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