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윌리안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윌리안은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61) 감독과 함께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시즌 같이 일한 바 있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기 전이었던 2018~2019시즌 첼시를 이끌었다. 하지만 둘의 사이는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당시 윌리안과 사리 감독은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구단이다. 지난 해 여름에도 아론 램지(30), 아드리안 라비오(25)를 영입했다. 비슷한 방법으로 윌리안에게 접근하려고 했지만, 사리 감독과 관계 등으로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윌리안의 계약기간은 오는 여름이면 만료된다. 이 경우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물론 첼시에 남을 수 있다. 다만 계약 기간과 관련해 윌리안과 첼시가 의견차를 좁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안은 2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첼시는 구단 정책상 베테랑 선수에게 대부분 계약기간 1년만 제시한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