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마로니에, 26년만에 가진 '칵테일사랑' 첫 무대 [★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4 22:43 / 조회 :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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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캡처


'투 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 마로니에의 신윤미가 26년 만에 처음으로 무대에서 '칵테일 사랑'을 불렀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는 '다시 찾은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쇼맨으로는 여자친구와 엔플라잉이 함께했다.

이날 재석 팀 슈가맨 소환이 먼저 이뤄졌다. 유재석은 "과감하게 한 번 100불에 도전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이나는 "여자 분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있는 곡이다. 혹시 저도 모르게 흥얼거릴 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재석 팀 슈가맨 곡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여자 목소리가 상큼해서 동요 같은 느낌", "가사가 시 같아서 동화 같은 느낌", "혼성 그룹", "노래 가사 보면 그 꽃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등 다양한 느낌을 표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감을 잡지 못하자 엄지는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하실래요?"라고 힌트를 던졌다. 이어 김이나는 "여자친구는 마음 울적할 때 뭐 하세요?"라며 엄청난 힌트를 제공했다. 김이나의 말에 많은 이들이 불을 켰고, 노래 시작 전 62불을 달성했다.

이후 장막 뒤에서 슈가맨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재석 팀 슈가맨의 정체는 바로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이었다. 해당 노래가 들리기 시작하자 객석 곳곳의 불들이 채워지기 시작했고, 96불을 완성했다. 아쉽게 10대와 20대가 23불을 기록하며 100불을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26년 전 노래임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성과였다. 이날 등장한 사람은 신윤미, 권인하로 마로니에 1집 멤버였다. '칵테일 사랑'은 3집으로 신윤미와 최선원, 김신우가 함께한 곡이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권인하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 것.

신윤미는 현재 미국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신윤미는 "처음에 작가 분이 연락주셨을 때 10불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많이 회자되는 곡이라고들 하셔서 진짜 100불 되면 선물이라도 드려야 되는지 고민했다"며 웃어보였다.

또한 신윤미는 잃어버렸던 자신의 존재를 찾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신윤미는 마로니에 3집 '칵테일 사랑'을 녹음하고 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CD가 발매되고 노래가 엄청나게 흥했지만, 가수가 없었기에 립싱크 가수를 무대에 대신 세웠다고 한다.

CD 또한 신윤미의 이름 없이 발매된 상황. 신윤미는 "제 이름을 찾고 싶어서 소송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저작권 개념이 희박했기에 신윤미는 "심지어는 검사님, 판사님도 '저작권이 뭐야?'라고 하실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신윤미는 '칵테일 사랑'을 자신이 직접 부른 것을 증명하기 위해 법정에서 직접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다행히 신윤미는 승소했고, '칵테일 사랑'을 되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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